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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환보유고 4157억3천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줄어, 달러 강세 흐름에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3-06 0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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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월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3천만 달러(약 555조4150억 원)로 집계됐다. 1월 말보다 3천만 달러 줄었다.
 
2월 외환보유고 4157억3천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줄어, 달러 강세 흐름에 영향
▲ 한국은행은 2월 말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 흐름에 두 달 연속 줄었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8월부터 10월까지 세 달 연속 감소했다. 2023년 11월 반등에 성공했으나 올해 1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국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달러 환산액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아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달러화지수는 2월 약 0.6% 상승했다. 미국달러화지수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지수로 나타낸 지표를 말한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8억3천만 달러 늘어난 3695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9억7천만 달러 줄어든 218억1천만 달러,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억3천만 달러 늘어난 150억7천만 달러,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2천만 달러 감소한 45억4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1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주요국 외환보유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3조2193억 달러(187억 달러 감소)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본 1조2918억 달러(28억 달러 감소), 스위스 8572억 달러(70억 달러 감소), 인도 6200억 달러(25억 달러 감소), 러시아 5854억 달러(131억 달러 감소), 대만 5695억 달러(11억 달러 감소), 사우디아라비아 4389억 달러(20억 달러 증가), 홍콩 4231억 달러(25억 달러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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