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SPC 대표 황재복 민주노총 탈퇴 종용 혐의로 구속, 법원 "증거인멸 염려"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3-04 23:0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황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 후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SPC 대표 황재복 민주노총 탈퇴 종용 혐의로 구속, 법원 "증거인멸 염려"
▲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2월2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과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SPC그룹 계열사인 PB파트너즈의 대표이사를 맡을 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황 대표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검찰수사관에게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과 내부 검토보고서 등 수사 정보를 받고 620만 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황 대표가 검찰수사관에게 제공한 선물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골프 접대를 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가 뇌물을 제공할 당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공정거래법 위반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검찰은 황 대표의 구속에 따라 최장 20일 동안 황 대표 신변을 확보해 수사할 수 있게 됐다. 검찰은 허 회장 등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