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4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개 은행의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7922억 원으로 집계됐다. 1월 말보다 4779억 원 늘었다.
▲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2월 가계대출 잔액이 695조79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시내 은행 ATM기. <연합뉴스> |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늘어난 것인데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5월(1431억 원) 뒤 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2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7조964억 원으로 올해 1월 말보다 2조7712억 원 증가했다. 주담대 역시 증가 폭은 1월(4조4329억 원)보다 둔화했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2023년 10월 이후 4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2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685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조7760억 원 줄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