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03-04 1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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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자원안보를 강조하며 신규 유전 확보 의지를 나타냈다.
김동섭 사장은 4일 울산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자원안보와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산유국 염원이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광개토 프로젝트’를 다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3월4일 울산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광개토 프로젝트는 ‘제2의 동해가스전’을 찾기 위해 마련된 국내 대륙붕 종합 탐사 기본계획이다.
2031년까지 24공의 탐사 시추와 약 1만7천㎢의 물리 탐사를 수행해 동해가스전 4배 규모(1조 세제곱피트) 이상의 유전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 400만 톤 규모의 CCS(탄소포집저장) 저장소를 확보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국석유공사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국민께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보답하기 위한 헌혈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본사와 지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진행된다. 본사 임직원들은 4일, 6일, 7일 세 차례에 걸쳐 울산 혈액원이 지원한 차량에서 헌혈할 수 있다. 지사 임직원들은 인근 혈액원 상황에 따라 방식이 차량 지원, 개별 헌혈 등으로 나뉜다.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혈액 수급의 안정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헌혈을 통한 나눔문화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