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제조·판매한 전기차에 지급된 보조금이 감소한 반면 테슬라에 지급된 보조금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2020∼2023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차량(승용·승합·화물)에 지급된 보조금은 각각 6333억4800만 원, 4062억7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2020∼2023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대차와 기아가 제조·판매한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22년 지급액과 비교하면 각각 2%, 11%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지급되는 보조금은 2020∼2022년 지속해서 늘었지만 2023년 증가세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