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민노총 탈퇴 강요 의혹 관련해 SPC 대표 황재복 구속영장 청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2-27 15:4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제빵 기사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탈퇴할 것을 강요한 의혹 등과 관련해 황재복 SPC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민노총 탈퇴 강요 의혹 관련해 SPC 대표 황재복 구속영장 청구
▲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 <연합뉴스>

황 대표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SPC그룹 계열사인 PB파트너즈의 대표이사를 맡을 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검찰은 황 대표가 SPC그룹에 친화적 노조원 확보를 지원하고 노조위원장에게 회사의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서 발표를 하게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황 대표는 검찰 수사관에게 금품을 주고 수사 정보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SPC그룹 측이 2020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검찰 수사관(6급) 김모씨에게 금품을 주고 SPC 관련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이나 내부 검토보고서 등 수사기밀과 개인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혐의와 관련해 김씨와 백모 SPC 전무를 23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