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하향, SK온 지분율 하락 가능성 반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2-27 08:5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배터리사업 자회사 SK온에 대한 지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반영됐다.
 
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하향, SK온 지분율 하락 가능성 반영" 
▲ 자회사 SK온 지분율 하락 가능성을 반영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2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2024년 SK온의 설비투자(CAPEX)는 7조5천억 원인데 보유현금은 3조6천억 원으로 4조 원의 외부자금이 필요하다”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활용하면 SK온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지분율이 기존 90%에서 80%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8조9천억 원, 영업이익 1조8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영업이익 1조9천억 원보다 8% 줄어드는 것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8663억 원, 배터리 –6459억 원, 석유화학·윤활유·자원개발 1조9천억 원 등으로 추산했다. 

황 연구원은 정유·파라자일렌(PX)·윤활유 부문 호황은 이어지겠지만 배터리사업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거래처 변경과 주요 자동차업체 재고조정 영향으로 생산설비 조정이 예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