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 작년 애플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완패, 노태문 AI폰으로 얼마나 추격할까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2-23 15:3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년 애플 아이폰에 밀리며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사장이 올해 출시한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24'를 앞세워 6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과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작년 애플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완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85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AI폰으로 얼마나 추격할까
▲ 삼성전자가 AI폰을 앞세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좁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세계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점유율 71%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17%에 그쳤다. 

2022년 애플 75%, 삼성전자 16% 점유율에 비해 지난해 소폭 격차를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격차가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로 프리미엄폰 시장의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량이 3600만 대로 추정된다"며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의 연간 판매량 추정치(2900만 대)보다 20% 이상 많은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 AI 폰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40%에 이르고, 이 가운데 55% 가량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에 비춰보면 삼성전자가 2025년 프리미엄폰 시장점유율을 22% 넘게 차지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삼성 작년 애플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완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85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AI폰으로 얼마나 추격할까
▲ 생성형 AI폰의 출하량은 2023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반면 상대적으로 AI 폰 출시가 늦는 애플은 당분간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을 잃으며, 두 회사 점유율 격차가 앞으로 빠르게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애플 전문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아이폰15 출하량이 전년대비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궈 연구원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생성형 AI가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아이폰 판매 부진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AI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폰 출하량은 5~10%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애플은 2025년까지 아이폰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하거나 생성형 AI 생태계와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애플 아이폰 성장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83% 증가하고, 2027년 출하량이 5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AI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올해 AI폰 성장은 시작에 불과하며, 2026년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유승철
노태문 이후 gos 사기등 삼전 휴대폰 개판이다.   (2024-02-23 23: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