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협력사의 경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4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문혁수(왼쪽 세 번째) LG이노텍 대표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서 주재철 (왼쪽 네 번째) 에이피텍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LG이노텍 > |
'아름다운 동행, 협력사와 함께' 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를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사는 100여 개 협력사와 '202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금융, 교육, 기술, 경영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조성되는 동반성장펀드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도 추진한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훈련센터를 통해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전문 인력 파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50여 개 기업을 지원한다.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협력사에 구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과 협력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