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사장 후보에 방경만 확정, 현 수석부사장으로 고위경영자 코스 밟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2-22 18:2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가 내부 출신 인물인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

KT&G는 22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2차 숏리스트에 포함됐던 대표이사 사장 후보 4명에 대한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 가운데 1명인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KT&G 사장 후보에 방경만 확정, 현 수석부사장으로 고위경영자 코스 밟아
▲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사진)이 새 사장 후보에 최종 낙점됐다.

방경만 사장 후보는 3월 말 열릴 KT&G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에 정식으로 오르게 된다.

KT&G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각 후보자별로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다각도로 심도 있게 검증하고 논의한 결과 방경만 후보가 차기 사장으로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달성해 낼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수년 동안 KT&G의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받았으며 총괄부문장으로 일하면서 보여준 경영능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이 기업 성장을 이끄는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판단했다.

방경만 사장 후보는 1971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과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KT&G에 따르면 방 사장 후보는 브랜드와 마케팅, 글로벌, 전략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한 3대 핵심사업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KT&G 총괄부문장으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방 사장 후보는 KT&G의 사장 선임 절차가 시작될 때부터 새 사장의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백복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2021년부터 KT&G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뿐 아니라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실세 중의 실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사추위 위원 모두는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핵심 원칙으로 외부의 간섭 없이 내외부 후보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번 사장 후보 인선 과정을 진행했다”며 “심도있고 충분한 논의 끝에 방경만 사장 후보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일 최적의 후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방경만 사장 후보자는 “회사가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 놓여 있는 가운데 후보로 선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욱 진취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해 KT&G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G 이사회는 2023년 12월 다음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 절차에 들어갔다.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주주총회 승인’의 3단계 단계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제 2단계가 끝났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