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몰 수원점(사진)이 재단장을 통해 수원 상권 최대 규모의 레저 및 키즈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몰 수원점이 수원 상권 최대 규모의 ‘레저’와 ‘키즈’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5달 동안 ‘콘텐츠의 다양성’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 ‘컨버전스형 테넌트(입점사)’ 도입에 초점을 맞춰 롯데몰 수원점의 대대적 재단장을 진행해 매장 58개를 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레저 관련 입점사로는 핵심 상품군인 스포츠와 골프를 중심으로 모두 35개의 매장을 연다. 수원 지역의 생활체육 참여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50% 이상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총 17개 매장을 선보인다.
‘나이키 라이즈’는 경기 남부권 최대 매장으로 풋볼 라인 등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프웨어까지 갖춘 풀카테고리 스토어다. 인테리어에 디지털 요소를 적용하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도 넣은 미래형 복합매장이다.
‘뉴발란스 콘셉트스토어’는 글로벌 인기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서 흔히 만날 수 없는 한정판 물량도 취급하는 최고 등급 매장으로 조성한다. 아디다스의 대표 모델에서 이름을 따온 ‘아디다스 비콘’ 매장은 아디다스의 퍼포먼스, 오리지널, 키즈 등 상품 모든 라인업을 전개하는 수원 지역 최초 콘셉트스토어다.
골프 상품군은 총 18개의 프리미엄 및 큐레이션 매장들이 문을 연다. 크게 늘어난 국내 골프 인구의 수요를 반영해 골프 콘텐츠를 다양화고 맞춤형 매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PXG 플래그십 스토어와 어메이징크리,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폭 늘렸다. 덴마크의 고급 골프화로 유명한 에코의 골프 의류 브랜드인 ‘에코 어패럴’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트래비스 매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트랙맨 스튜디오'와 ‘골프존 트루핏’과 같은 체험형 골프 콘텐츠 매장도 들어선다.
키즈 상품군에서는 쇼핑과 체험을 테마로 총 10개의 매장을 선보인다. 2023년 12월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초대형 키즈 매장인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과 더불어 수원 최대의 키즈 공간을 만들었다.
롯데쇼핑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만의 키즈 복합 매장인 ‘킨더 유니버스’도 론칭했다. 이 매장에는 교육 특화 체험 공간인 ‘킨더스튜디오’, 프리미엄 용품 전문관인 ‘킨더 아뜰리에’, 휴게 공간인 ‘킨더라운지’ 등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킨더 유니버스 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레고그룹이 공식 인증한 레고스토어 매장도 유치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안에 롯데몰 수원점의 리뉴얼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개편을 진행한다. 3월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하고 4월에는 국내외 맛집을 총망라한 ‘프리미엄 푸드홀’도 선보이기로 했다.
3월과 4월에 걸쳐 새롭게 선보이는 우수 고객라운지에는 신규 콘셉트를 적용하고 고품격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등 우수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김시환 롯데몰 수원점 점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컨버전스형 테넌트 확대에 주력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레저, 키즈 콘텐츠를 시작으로 앞으로 남은 개편 과정을 통해 수원지역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