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호실적에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면서 증권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삼성생명 주가가 21일 오전 장중 상승하고 있다. |
21일 오전 10시28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3.67%(3000원)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 주가는 이날 1.95%(1600원) 높아진 8만33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삼성생명 주가는 장중 한 때 8만7천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이날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 원에서 9만9천 원으로 상향했다. DB금융투자와 삼성증권도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9만9천 원으로 높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주주환원 확대에 필요한 이익과 배당가능이익, 자본비율을 지니고 있다”며 “4월경 새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며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23년 순이익 1조895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순이익이 2022년(1조5833억 원)보다 약 19.7% 늘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