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2-19 08: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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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시기를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마트 실적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시장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이마트 실적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시장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이마트 주가는 7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이마트는 경쟁사와 비교해 할인점 사업부 기존점이 부진했는데 이는 경쟁사와 달리 가전 매출이 포함되기 때문이다”며 “올해는 가전 매출 기저가 낮고 가계 내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이마트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시장에서 우려했던 부진은 주가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예상됐던 부진이었기 때문에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은 아쉽지만 본업과 주요 자회사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을 지났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이마트 실적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시장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