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JP모간 포함 세계 5대 자산운용사 기후 투자그룹 탈퇴, 기후행동 약화 전망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2-16 10:4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세계 최대 기후 투자기관 모임에서 탈퇴했다. 향후 국제 기후투자자 활동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JP모간과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기후행동 100+’에서 탈퇴했다고 보도했다.
 
JP모간 포함 세계 5대 자산운용사 기후 투자그룹 탈퇴, 기후행동 약화 전망
▲ JP모간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세계 최대 기후 투자기관 모임에서 탈퇴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JP모간 본부. <연합뉴스>

JP모간자산운용 측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이미 내부적으로 스트어드십 대응팀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다”며 “기후행동 100+ 없이도 자체 스튜어드십 행사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SGA는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기후행동 100+이 2단계(phase 2) 전략을 통해 요구한 기업 관여 요구가 지나쳤다”며 “우리는 기후행동 100+이 말하는 투표 대리권 행사 및 포트폴리오 관여 등이 우리의 독립적 사업 방식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기후행동 100+ 2단계 전략은 기업들에 강력한 기후 리스크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형성과 밸류체인(가치사슬) 전체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요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본사 차원에서 기후행동 100+를 탈퇴하는 대신 글로벌 지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랙록은 기후행동 100+의 2단계 전략이 미국 법과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어 협력 관계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JP모간과 SSGA, 블랙록의 이번 결정으로 세계 5대 자산운용사가 모두 기후행동 100+에서 탈퇴하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동안 기후행동 100+가 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도해오던 탈탄소화 압박, 환경오염 방지 활동 등이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후행동 100+는 이번 탈퇴와 관련한 파이낸셜타임스의 답변 요청을 거부했다.

다만 “2단계 전략이 발표된 후 60개가 넘는 신규 회원사가 가입했다”며 “현재 기후행동 100+에 가입한 자산운용사 수는 700곳이 넘어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기후행동 100+에는 여전히 골드만삭스, 인베스코, 핌코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남아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시승기] 르노코리아 준대형 SUV '필랑트', 그랑콜레오스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여천NCC '중동 위기'에 국내 첫 '공급 불가항력' 선언, "나프타 도착 지연"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보유 지분 4.54% 1조7천억에 매각
대한한공, '한국 유일' 두바이 항공편 15일까지 노선 운영 중단
경제부총리 구윤철 "주유소 폭리 방문 점검, 무관용 원칙으로 최대 조치"
코스피 558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476.4원까지 상승
검찰개혁추진단 "상반기에 형소법 개정 정부안 마련해 6월 이후 입법예고"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취임, "중앙회는 회원조합 위해 존재" "'현장형 회장' 되겠다"
[오늘의 주목주] '가스터빈 공급 계약'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8%대 상승, 코스닥 코오..
청와대 비서실장 강훈식 "UAE서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 한국 국민도 귀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