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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충격에 코스피도 장중 2610선 내림세, 코스닥 830선 약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2-14 1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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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98포인트(1.24%) 낮은 2616.66을 보이고 있다. 
 
미국 CPI 충격에 코스피도 장중 2610선 내림세, 코스닥 830선 약세
▲ 14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0.04포인트(1.51%) 낮은 2609.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56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16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65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예상을 웃돈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5),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7%), 나스닥지수(-1.80%)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참엔지니어링(21.54%), 삼익THK(14.76%), 흥국화재(10.98%)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아센디오(-19.87%), 아시아나IDT(-13.44%), SK네트웍스(-12.58%) 주가는 많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0.60%) 주가가 홀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6%), SK하이닉스(-2.33%),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바이오로직스(-1.31%), 현대차(-0.60%), 삼성전자우(-1.57%), 셀트리온(-1.97%), 포스코홀딩스(-1.60%), 네이버(-1.71%) 등 9개 종목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6포인트(0.80%) 낮은 838.3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64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9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55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엔터파트너즈(29.87%), 플라즈맵(29.84%)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랜시스(24.32%), 코리아에프티(16.65%), 서남(15.54%) 주가도 강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엔켐(1.12%)과 레인보우로보틱스(0.86%)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신성델타테크(-10.29%) 주가는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17%), 에코프로(-5.35%), HLB(-2.68%), HPSP(-2.19%), 알테오젠(-0.12%), 셀트리온제약(-1.24%), 리노공업(-3.88%) 주가도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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