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리더십 등급,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2-13 16:0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으로 2022년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리더십 등급,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최초로 리더십 등급을 받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2만3천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CDP 평가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CDP에 참여해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매니지먼트 등급을 받았다. 2022년 같은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2023년 평가에서는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GSK,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과 같은 등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50 넷제로(순 배출이 0인 상태)를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 SMI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혁신을 거듭해 기후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