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0%로 1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11%), '경제·민생'(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2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15%, '소통 미흡'은 7% 등이었고 '김건희 여사 문제'도 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은 40대(54%)와 50대(4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60대(54%), 70대 이상(65)에서 평균 지지율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북서해안권(국민의힘 41%, 민주당 28%)을 제외한 남부중심권(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7%) 남부외곽권(국민의힘 38% 대 더불어민주당 34%) 남동내륙권(국민의힘 35% 대 더불어민주당 36%) 남서해안권(국민의힘 39% 대 더불어민주당 35%) 등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북부내륙권은 양당 지지율이 36%로 같았다.
이밖에 개혁신당은 2%,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은 각각 1%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6일과 7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