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미국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원스토어는 디지털터빈으로부터 총 5천 만 달러(약 662억 원) 규모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미국 IT기업 디지털버진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
디지털터빈은 이번 투자에서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를 약 9천2백 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1차 투자로 1천만 달러(약 132억 원)를 투자하여 원스토어 신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디지털터빈은 미국 등 글로벌 게임기업에 앱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앱과 콘텐츠를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 40여 개 통신사와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원스토어의 해외시장 진출 및 앱스토어 사업 성장에 협력한다. 양사가 보유한 게임 앱 등의 콘텐츠를 공동 유통해 전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을 만들기로 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와 손잡게 됐다"며 "우리나라 대표 앱마켓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