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임종룡 "금융권 노사 대화로 성과연봉제 갈등 해결해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노조에게 총파업을 철회하고 노사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9개 시중은행장과 연 ‘은행권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번 파업은 가진 자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으로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며 “금융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권 노사 대화로 성과연봉제 갈등 해결해야"  
▲ 임종룡 금융위원장.
그는 “과거에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을 출장으로 처리하는 위반 사례가 있었다”며 “파업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피해가 발생하면 민∙형사상 및 징계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의 취지가 임금을 깎거나 쉬운 해고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는 일 잘하는 사람을 정당하게 대우해 금융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에서 일반화된 성과연봉제를 금융권에서만 반대하면 ‘철밥통’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23일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일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임 위원장은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파업 당일 시중은행 본점에 금융감독원 직원을 파견해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금융개혁! 창업 ·일자리 박람회’에서도 은행 경영진과 노조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사측과 노조가 어떻게 합리적으로 도입할 것인지 논의를 모아달라”며 “이는 파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과평가모형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그런데 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대해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상황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AI 대신 슈퍼지능" 주장에 미국 빅테크 동조, 엔비디아 MS 스페이스X 포함
[여론조사꽃] 이재명 긍정평가 46.8%로 0.6%p 올라, 민주당 42.8% vs 국..
일본 매체 "SK하이닉스 옛 재팬디스플레이 공장 부지 인수에 관심, 최종 거래는 무산"
코스피 투자자 이탈 배경은 메모리반도체 정점 우려, "주가 저평가 아닌 성장주 찾는다"
국제연구진 "AI・핵전쟁・기후변화가 인류 위협, 2100년에 멸종 가능성 높여"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반도체 이을 한국 경제 모멘텀은 피지컬AI·로보틱스
NH투자 "CJENM 목표주가 하향, 신사업 투자 단계로 수익성 단기 저하"
블룸버그 "엘니뇨 발생하면 북극 한파 가능성 높아져, 내년 초 미국 극한 추위 올 수도"
일론 머스크 '테라팹' 목표에 자신감과 불안 공존, "반도체 만드는 법 모른다"
NH투자 "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이익 11% 감소, 해외사업 확대는 긍정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