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임종룡 "금융권 노사 대화로 성과연봉제 갈등 해결해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9-21 18:2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노조에게 총파업을 철회하고 노사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9개 시중은행장과 연 ‘은행권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번 파업은 가진 자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으로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며 “금융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권 노사 대화로 성과연봉제 갈등 해결해야"  
▲ 임종룡 금융위원장.
그는 “과거에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을 출장으로 처리하는 위반 사례가 있었다”며 “파업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피해가 발생하면 민∙형사상 및 징계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의 취지가 임금을 깎거나 쉬운 해고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는 일 잘하는 사람을 정당하게 대우해 금융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에서 일반화된 성과연봉제를 금융권에서만 반대하면 ‘철밥통’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23일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일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임 위원장은 “예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파업 당일 시중은행 본점에 금융감독원 직원을 파견해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금융개혁! 창업 ·일자리 박람회’에서도 은행 경영진과 노조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사측과 노조가 어떻게 합리적으로 도입할 것인지 논의를 모아달라”며 “이는 파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과평가모형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그런데 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대해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상황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최근 2년간 화재안전조사서 불량 판정
정부 캐나다산 원유 도입 3배 이상 확대, 60조 잠수함사업 수주 지원 총력
티빙 개인정보 유출 발생, '회원 ID·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 빠져나가
골드만삭스 CEO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상장해도 시장에는 자금 충분"
여야 지도부 지방선거 투표 독려, 정청래 "주인 누구인지 보여야" 장동혁 "이재명 견제"
이재명 지방선거 투표 독려, "유능한 일꾼 뽑아 대체불가 핵심국가로 가자"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오전 11시 15%, 지난 지방선거보다 3.0%p 높아
이재명 정부 1년 코스피 2700서 8800으로, 지방선거 뒤 약세 공식도 깰까
LG에너지솔루션 LMR 배터리로 중국 LFP 배터리 잡을까, 김동명 GM 외 수요처 확..
현대건설 압구정 굳혀 도시정비 수주 8년 연속 1위에 한발 더, 이한우 목동으로 진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