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로 공장 착공, 김학동 "저탄소 생산체계 구축"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2-06 17:3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기로 공장 착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698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학동</a> "저탄소 생산체계 구축"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 공장을 신설,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로 공장은 2025년 말에 준공해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기로 공장 신설에는 약 6천억 원이 투입된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 및 신무역규제 등으로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포스코는 이번 전기로 신설을 시작으로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또 전기로 조업 중에 발생하는 배가스를 스크랩 예열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는 전기로를 통해 연 25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하게 되면 기존의 고로 방식과 비교해 연간 최대 약 35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하는 전기로는 합탕 기술 적용을 통해 전기로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던 고급강 생산이 가능해져 고객사별 다양한 요구 수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기로 신설 공사에는 연인원 16만여 명의 공사인력이 참여해 광양 지역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