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요 정치인 가운데 누구를 가장 신뢰하는지 물었더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8.4%를 기록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11.5%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4%, 이낙연 전 국무총리 5.2%였다. ‘없음’은 6.4%, ‘잘 모름’은 1.4%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각각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검사독재 청산’과 ‘운동권 청산’ 가운데 어느 주장에 공감하는지 물은 결과 ‘검사독재를 청산하는 선거가 돼야한다’는 응답이 50.4%로 ‘운동권 청산 선거가 돼야한다’(40.6%)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잘 모름’은 9.4%였다.
4월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8.2%, 더불어민주당 43.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0.3%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