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370억 원 규모의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공사를 따냈다.
동부건설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370억 원 규모의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공사를 수주했다. |
이 공사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산51-3 일대에 위치한 인천 송도역사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하고 열차 정비 등을 위한 검수고를 신축하는 것이다.
총 공사금액은 371억 원이고 동부건설이 지분 80%를 보유해 주간사를 맡는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초지역과 어천역을 거쳐 기존 경부고속선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 철로를 신설하고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 등 3개 역사를 신·증축한다.
동부건설은 광명 KTX 역사와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의 철도시공분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도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철도 분야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따냈다”며 “올 한해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