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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렌딧 루닛 삼쩜삼 트래블월렛,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결성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05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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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등 핀테크업체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닛, 현대해상 등이 손잡고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이 참여하는 ‘유뱅크(U-Bank)’ 컨소시엄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대해상 렌딧 루닛 삼쩜삼 트래블월렛,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결성
▲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이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유뱅크' 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유뱅크 컨소시엄>

KCD뱅크와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이어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세 번째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시니어 포용 금융, 소상공인·중소기업 포용 금융, 외국인 포용금융 등 세가지를 중점으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세분화한 분석을 통해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외국인 등 기존의 금융 기업들이 세밀하게 다가가지 못했던 금융소외 계층을 발굴해 맞춤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 만큼 의료, 소상공인・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 외국인 금융, 보험 관련 빅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해상의 참여로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사업적·재무적 안정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 기업 가운데 렌딧은 신용평가 모형의 기술적 부문을 담당해 중금리 대출의 지속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렌딧은 빅데이터 분석·머신러닝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신용평가 모형 렌딧스코어링시스템(LSS)과 100% 비대면 금융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취급한 개인 신용 중금리 대출 신청 1500만 건, 승인 270만 건의 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1세대 인터넷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등 사용자 편의성과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로 은행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면 2세대 인터넷은행은 AI 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금융의 초개인화 시대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금융권 은행이 갖춰야 할 재무 건전성, 리스크관리 체계, 내부통제·준법감시 체제, 소비자보호 체계 등에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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