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일기획, 올림픽 광고 부진해 3분기 실적 기대 밑돌 듯

신동훈 기자 dhshin@businesspost.co.kr 2016-09-21 15:5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이 올림픽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해 3분기에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제일기획이 올림픽 효과 부재와 경영진단 실시에 따라 일시적 비용증가, 중국 자회사의 이커머스 관련 지출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기획, 올림픽 광고 부진해 3분기 실적 기대 밑돌 듯  
▲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제일기획은 3분기에 매출 7220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데 그친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을 비롯한 광고업계는 리우올림픽 관련 광고판매가 당초 예상치를 밑돌며 올림픽 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의 광고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현지 중계방송의 시차가 컸던 점과 주요 종목에서 대표팀 성적이 부진했던 점, 불경기로 올림픽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든 점 등이 꼽힌다.

제일기획은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갤럭시 노트7와 관련해 관련 해외 프로젝트가 많지 않고 광고예산도 갤럭시S시리즈의 60~70% 수준에 불과해 실적에서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제일기획이 인수합병과 신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임 연구원은 “신속한 인수합병으로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디지털, 리테일, B2B 등 신사업 강화로 신규 광고주들을 개발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훈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높아지는 SK가스 의존도, 최창원 빠듯한 살림 속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시장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아이온2' 출시에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18년 만의 제헌절 공휴일 복귀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이 한 몫 했다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 호실적에 배당 늘어난다,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