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미국 소매업 성수기를 앞두고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차질이 빚어지자 미국 상무부와 한국정부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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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정부가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더욱 통합적인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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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미국 소매업단체, 한국정부에 한진해운 물류사태 조속해결 촉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4148_48793_41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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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793"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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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전미소매업연맹(NRF)은 미국 상무부에 한국정부와 협력해 한진해운 물류대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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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소매업연맹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상당부분을 담당해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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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미국행 화물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미국 화주들은 한진해운 선박이 하역하더라도 채권자들로부터 물건을 압류당할 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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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한진해운 선박이 하역하지 못해 해상에서 표류 중인 화물은 140억 달러(약 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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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소매업연맹은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부 장관에 보내는 서한에서 “성수기에 돌입한 탓에 미국 소매업자들은 한진해운 운송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전 세계 화물운송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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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업자들은 하반기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트 등 성수기를 앞두고 한진해운 물류차질이 빚어지자 대체 운송 방안을 찾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진해운 선박이 하역하더라도 최종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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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소매업연맹은 “특히 중소 소매업자들일수록 그 피해가 심각하다”며 “미국 상무부가 한국정부와 협력하여 조속히 사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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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는 물류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 법원에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 신청을 내면서 ‘하역’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하역 이후에도 처리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더욱 통합적인 사태해결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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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법원의 압류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미국 항만에 하역한 한진해운 선박은 단 한 척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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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마이애미호는 다시 싣고 올 짐이 없다는 이유로 한동안 뉴욕항 입항을 거부당했다. 뉴욕항을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베이원 브리지 아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선박이 일정 수준의 화물을 실어 가라앉은 상태여야 하는데 돌아오는 한진마이애미호에 짐을 맡기겠다는 화주가 없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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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른 항들도 한진해운의 터미널 요금 지불 능력과 빈 배 처리 방법 등에 의구심을 품으며 한진해운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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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법원이 한진해운에 빌린 선박을 하역한 뒤 선주에게 모두 반납하라고 권고하면서 한진해운의 하역 이후 선박 처리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