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00만 원대로 밀렸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제룸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과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3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3% 내린 589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비앤비(-0.78%), 솔라나(-1.35%), 리플(-3.43%), 에이다(-2.77%), 아발란체(-1.95%), 도지코인(-0.90%)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1.81%), 테더(0.59%), 유에스디코인(0.66%)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트레이딩 정보 플랫폼 머테리얼인디케이터스의 키스 앨런 공동창립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비트코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앨런 공동창립자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을 움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 여부 및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에 영향을 받아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연준은 한국시각으로 2월1일 새벽 4시 무렵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