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지난해 채권 신규상장·잔액 역대 최대, 금리인하 기대감에 회사채 발행 증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31 12:0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채권 신규상장·잔액 역대 최대, 금리인하 기대감에 회사채 발행 증가
▲ 연도별 채권 상장잔액 추이. <한국거래소>
[비즈니스포스트]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해 채권시장의 신규상장과 상장잔액이 크게 늘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채권 신규상장 규모는 전년 대비 17%(116조7천억 원) 증가한 816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금리인상 기조 전환 기대감과 회사채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신규상장과 상장잔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특수채(387조 원), 국채(223조 원), 회사채(203조 원), 지방채(5조 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회사채 신규상장 규모가 28% 가량 늘며 크게 증가했다. 통안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비금융 공사채 상장증가 영향으로 특수채 신규상장도 15%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상장잔액과 상장종목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잔액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2491조5천억 원로 집계됐다. 상장종목수도 808개(5%) 많은 1만6556종목으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특히 채권 상장잔액은 2009년 1천조 원, 2020년 2천조 원을 돌파한 뒤 2023년 말 2491조5조 원을 기록했다”며 “채권시장이 자금조달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