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KDN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공부문의 자발적 공정거래협약제도 확산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한전KDN은 25일 공정위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25일 선정해 발표한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 한전KDN이 공정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우수동급을 받았다. |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자율적으로 체결해 이행하면 공정위와 조정원이 그 이행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한전KDN은 공정위 협약제도 도입을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공공부문 최초로 하도급 분야 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으로 협약제도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이행평가를 공정위와 조정원은 자발적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의 협약이행 실적을 서면 검토와 현장실사, 협력사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과 함께 앞으로 1년 동안 하도급거래 직권조사 면제,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선정 등의 혜택을 부여받는다.
정수옥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정착과 중소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중소 협력기업과 동반상생 실천 등 공공부문으로의 협약제도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