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마켓이 이원화해 운영하던 포인트 제도를 통합한다.
G마켓은 26일 그동안 마일리지 개념의 ‘스마일포인트’와 e머니 개념의 ‘스마일캐시’로 운영하던 포인트 제도를 스마일캐시 하나로 일원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 G마켓이 '스마일포인트'와 '스마일캐시'로 이원화해 운영하던 포인트 제도를 '스마일캐시'로 통합한다. < G마켓 > |
스마일포인트는 이벤트 리워드나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마일리지로 유효기간이 있는 휘발성 마일리지다. 1천 포인트 이상 모아 할인쿠폰으로 교환하거나 1만 포인트 이상을 모아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일캐시는 금액 한도 없이 G마켓과 옥션에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번 통합에 따라 포인트 교환이나 전환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최소 이용 금액 제한이 사라지면서 사용성이 크게 개선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에 스마일포인트를 제공하던 이벤트는 스마일캐시 적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G마켓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모든 영역의 포인트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월26일부터는 고객이 보유한 기존 스마일포인트의 사용 지원 정책도 마련한다. 스마일포인트 완전 종료시점까지 전환 최소 기준인 1만 포인트 한도 제한을 없애고 1포인트 이상부터 전액 스마일캐시로 교환해 준다.
G마켓은 “고객 혜택 확장 전략의 하나로 스마일포인트를 언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로 통합 운영하게 됐다”며 “전환 번거로움이 없고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포인트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