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하이투자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건축·주택부문 수익성 개선 필요"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1-24 08:2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하이투자 "현대건설 목표주가 하향, 건축·주택부문 수익성 개선 필요"
▲ 현대건설이 주택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현대건설 주가는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부진이 장기화하는 국내 부동산 업황을 고려해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도 “낮은 수익성과 부진이 장기화하는 부동산업황을 고려하더라도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낮은 영업이익률에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배 연구원은 “주택 및 플랜트 위주의 높은 매출이 유지될 것이나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며 “2023년 현대건설은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해 최근 4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말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의 70% 수준을 차지하는 건축·주택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별도기준 건축·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021년 13.3%, 2022년 9.4%로 하락했다. 2023년에는 6.0%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공사비가 급등했던 시기 이전 분양사업장들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공사비가 크게 늘었고 현대건설은 2021년 2만7천 세대, 2022년 3만 세대를 분양했다”며 “공사비가 올랐던 시기 분양물량은 최소 2024년까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바라봤다. 

다만 플랜트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플랜트사업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국내 샤힌 프로젝트 등 지난해 수주한 공사의 기성이 올라 매출이 늘고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다”며 “2024년 플랜트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6.2%로 지난해보다 1.5%포인트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PF(프로젝트파이낸싱)우발채무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2023년 말 기준 현대건설의 미착공 PF우발채무 규모는 4조2천억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서울 CJ가양부지, 서초 르메르디앙 호텔, 용산 힐튼 호텔 부지 등 지분투자 성격의 개발사업 보증 규모가 2조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배 연구원은 “CJ가양, 르메르디앙, 힐튼 호텔 부지 3곳은 올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됐다”며 “나머지 PF 보증사업장도 절대 다수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건설이 PF우발채무를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PF 보증규모를 올해 1조 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로 29조 원(별도 17조 원)을 제시했다. 2023년 수주금액 32조5천억 원가량과 비교해 10.8% 줄었다. 

배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비우호적 부동산 시황을 고려해 전년보다 13% 감소한 수치를, 해외부문은 전년 비경상적으로 높았던 수주(12조8천억 원)을 고려해 8% 줄어든 수치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분양계획을 3만1917세대로 잡았다. 별도 2만511세대, 현대엔지니어링 1만1406세대다. 

현대건설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5520억 원, 영업이익 92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3.7% 줄고 영업이익은 17.7% 증가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