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콜마, 미국 화장품 제조회사 인수해 북미 진출

신동훈 기자 dhshin@businesspost.co.kr 2016-09-19 16:2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콜마가 미국 화장품 제조회사를 인수해 북미 화장품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콜마는 북미 최대의 화장품 및 미용용품 소싱업체인 '웜저'(Wormser Corporation)와 손잡고 미국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업체인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 LLC)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콜마, 미국 화장품 제조회사 인수해 북미 진출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한국콜마는 공동인수를 위해 170억 원을 들여 특수목적회사(SPC)인 'Seokoh'를 세웠다. 이 돈은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데 사용된다.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의 지분은 한국콜마가 51%, 웜저가 49%를 소유하게 된다.

공동인수 뒤 한국콜마는 연구개발과 생산부문을, 웜저는 영업과 마케팅부문을 담당한다. 웜저의 현지 네트워크에 한국콜마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북미 화장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웜저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 영국 등에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레알, 시세이도 등과 거래를 하고 있다.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도 로레알, 코티, 시세이도 등 글로벌 톱10 화장품 회사를 거래처로 두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및 남미 시장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콜마의 기초화장품 기술력과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의 색조분야 기술력을 접목해 북미와 남미시장에서 거래처와 매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훈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