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2024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신년을 맞아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9일 회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2024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전략과 다짐을 공유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7월 워크숍이 60여 명 남짓 소수 인원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사 대표 및 임원 전원, 은행 본부장 및 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 부서장 등 약 380명이 참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 자리에서 올해를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정하고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역량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 미래성장기반 확보 △리스크관리 △그룹시너지 확대 △디지털/IT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 & 사회적 신뢰도 제고 등 5대 전략방향도 공유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순영업수익, 비이자이익 등이 모두 2022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임종룡 회장은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