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LS그룹 계열사로 정식 편입이 가시화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금융위가 최대주주 변경안을 전날 승인하자 19일 장중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
19일 오전 10시09분 코스닥시장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16.67%(640원) 오른 4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47%(210원) 높은 4050원에 출발해 곧장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했다.
향후 G&A사모투자전문회사의 잔여재산 분배 결의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G&A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돼 정식으로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
G&A는 2008년 6월 결성된 사모펀드로 지난해 9월말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61.7%를 보유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G&A의 지분 98.8%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LS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간접지배하는 구조였지만 LS네트웍스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유한책임투자자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자본시장법상 LS그룹 계열사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정식으로 LS그룹 계열에 편입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LS머트리얼즈 상장주관사단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참여하는 등 LS그룹 계열 정식 편입에 따라 긴밀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