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4-01-18 16: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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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J중공업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HJ중공업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돼 영도조선소에서 18일 현판식을 열었다.
▲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왼쪽)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이 18일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현판식을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J중공업 >
이날 행사에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와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선욱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HJ중공업은 1993년부터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호황기뿐 아니라 업황이 침체된 때에도 3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활동을 펼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법정 모금·배분기관으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20억542만2천 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일터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방법이다. 5명 이상의 단체라면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The Best 착한일터는 지속적 봉사와 후원을 이어온 기업 및 단체 가운데 전체 직원 50% 이상이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착한일터 가입 뒤 3년 이상, 1천만 원을 기부하는 조건 등을 통과해야 선정될 수 있다.
착한일터는 전국 1500여 곳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가입돼 있다. 이 가운데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된 비중은 3% 정도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의료원,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삼성전기 등이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HJ중공업 임직원은 3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착한일터로 선정되기에 모자람이 없다”며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착한일터가 많이 늘어나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