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70만 원대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거래량이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500개 ETF를 합친 거래량의 3배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3년 미국에서 출시된 ETF 500여 개의 하루 거래량을 3배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7일 오후 3시3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9% 오른 587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1% 오른 352만4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15% 하락한 1373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2.35%), 리플(0.13%), 아발란체(0.80%), 도지코인(0.90%)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1.68%), 유에스디코인(-0.29%), 에이다(-0.4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거래량이 미국시장에서 2023년 출시된 전체 500여 개 ETF의 하루 합산 거래량의 3배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16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는 18억 달러(약 2조4200억 원)의 거래량을 창출했다”며 “이는 2023년 출시된 ETF 전체 하루 거래량의 3배가 넘는 규모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출시된 500여 개 ETF의 16일 전체 거래량은 약 4억5천만 달러(약 6050억 원)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3일 동안 4억9700만 달러(약 6682억 원)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확실한 리더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