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샘, 직영매장 확장 대신 기존 대리점 대형화와 효율화에 주력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9-13 17:5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샘이 하반기에 대형 직영매장을 늘리지 않는 대신 표준매장과 리하우스 중심의 유통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매장은 가구·부엌 대리점과 생활용품 직매장을 통합한 형태로 각 대리점이 운영주체다. 리하우스는 한샘의 부엌 인테리어와 건자재 등을 보여주기 위한 체험매장으로 한샘IK(Interior Kitchen)의 제휴점주가 운영한다.

  한샘, 직영매장 확장 대신 기존 대리점 대형화와 효율화에 주력  
▲ 최양하 한샘 회장.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샘은 상반기에 수원점과 상봉점을 연 이후 당분간 직영매장 오픈 계획이 없다”며 “대신 지난해 하반기부터 표준매장과 리하우스 확대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바라봤다.

한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표준매장 5곳, 리하우스 5곳을 각각 출점했다.

이 연구원은 “표준매장과 리하우스는 직영매장 대비 비용이 적게 든다”며 “한샘의 인지도가 높아진 지금은 직영매장보다 기존 대리점을 대형화·효율화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직영매장을 출점할 경우 약 20억 원의 판매관리비가 들지만 표준매장과 리하우스의 경우 대리점과 한샘IK점주가 한샘과 임차비용을 나누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이 연구원은 “개별 점주들은 만들기 힘든 대형 쇼룸을 한샘이 제공해줌으로써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한샘에 충성도가 높은 대리점주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표준매장은 기본 연면적(건축물 바닥 면적의 합)은 500~1000평 이다. 리하우스 매장은 200~300평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CES 2026'서 AI 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공개, 휴머노이드 ..
민주당, 김범석의 국회 쿠팡 청문회 불출석에 "국정조사도 추진"
국토부, 29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6천 호 사업자 공모
이재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발탁, 국힘 계열 정당 3선 의원 출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9년 만에 개정 추진, 이행 점검 공시도 강화
이재명 29일부터 청와대로 출근, 0시부터 봉황기 게양
삼성전자, CES에서 2026년형 새 음향 기기 6종 공개하기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 조기 출범, 보급 및 기반확충 속도
비트코인 1억2800만 원대 상승, 가상화폐 받고 군사기밀 유출 시도 거래소 대표 실형..
한국 기업 내년 CES에서도 최다 혁신상 '예약', 최고상 중 절반 석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