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오리온 주가 장중 14%대 급락, 바이오 회사 인수 회의적 시각 영향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1-16 10:4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인수한다는 결정에 대해 시장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주가 장중 14%대 급락, 바이오 회사 인수 회의적 시각 영향
▲ 바이오기업 인수 결정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16일 장중 오리온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6분 코스피시장에서 오리온은 주가가 전날보다 14.01%(1만6400원) 내린 10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39%(2800원) 낮은 11만43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낙폭을 크게 키웠다.

같은 시각 오리온홀딩스 주가도 전날보다 3.07% 하락하고 있다.

오리온은 자회사인 팬오리온을 통해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를 인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5485억 원의 자금을 투자하는데 주식 취득목적은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및 신사업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선 제과 기업인 오리온의 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해 의구심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 제과 사업 회사의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로 인해 음식료 업체가 보유한 실적 안정성 측면의 투자포인트가 희석되고 이종 사업 투자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포인트가 이번 신규 지분 투자의 방향성과 배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주 구성이 변화 하는 과정에서 주가 밸류에이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도 우려를 표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