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키움증권 "DGB금융 올해도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1-15 09:0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가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DGB금융 목표주가 1만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 "DGB금융 올해도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
▲ DGB금융은 2024년에도 은행부문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순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DG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 826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은행부문 실적이 꾸준한 가운데 증권 자회사 실적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DGB금융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55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보다 13.5% 늘어나는 것이다.

2024년에는 비용 감소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충당금 추가적립과 상생금융비용 등 대규모 비용영향이 감소하면서 2024년 연결 순이익은 8% 가량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DGB금융 주요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비용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증권업계는 현재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PF 부실 우려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시각이 많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 증권 자회사 순이익은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까지 부동산PF 충당금 비용 영향으로 변동성을 보였다”며 “4분기 충당금 적립 뒤에는 실적이 안정화하면서 전체 실적개선에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DGB금융은 은행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9%,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21배로 ROE 대비 PBR이 은행주 가운데 최저로 매력도가 높다”며 “지난해에는 중간이나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산배당 수익률도 높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DGB금융의 2023년 결산 DPS(주당 배당금)는 695원, 배당수익률은 8.2% 가량으로 추정됐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