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SK텔레콤 올해도 비용 효율화로 마진율 개선, 신사업도 순항"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1-15 08:3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텔레콤은 2024년 인프라 투자 축소와 마케팅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SK텔레콤 올해도 비용 효율화로 마진율 개선, 신사업도 순항"
▲ SK텔레콤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5일 SK텔레콤 목표주가를 6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SK텔레콤 주가는 4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23년 4분기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등 전반적 비용 효율화 기조 유지로 마진율을 개선했을 것”이라며 “2024년에도 효율적 비용 집행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461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것이다.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로 SK텔레콤의 2023년 4분기 5G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53만 명 순증한 1568만 명으로 추정됐다.

2024년에는 5G 서비스가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매출 성장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 축소와 마케팅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7336억 원, 영업이익 1조80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9% 증가하는 것이다.

SK테레콤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지난해 10월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프랜드는 소액이지만 결제가 늘어나고 있고, 구독서비스의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인기로 하루 평균 가입률이 배 이상 증가하며 연간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고려하지 않은 기대 배당수익률은 6.8%로, 현 시점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신협 '글로벌' 새마을금고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김문수·한덕수 대통령' 퇴임 때 78·80세, 숨어 있는 대선 쟁점 '고령리스크'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솔루션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먹거리 무르익는다
5대 제약사 1분기 성적표 희비, 유한·녹십자·대웅 '맑음' 한미·종근당 '흐림'
KCC 도료·실리콘 실적도 자리잡아, 정몽진 '3각 편대'로 불황 극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