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이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 12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을 부여했다”며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축소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211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93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40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개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0.50%)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신주를 상장한 셀트리온(-3.95%)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40%), LG에너지솔루션(-0.6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0.53%), 포스코(POSCO)홀딩스(-0.66%), 네이버(NAVER)(-0.43%), 기아(-1.56%) 주가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45포인트(1.64%) 하락한 868.0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190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58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35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5.61%)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3.78%) 주가는 3% 이상 내렸다.
이 밖에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2.62%), HLB(-2.54%), 셀트리온제약(-0.09%) HPSP(-1.42%) 주가가 하락했다. 알테오젠(1.17%), 레인보우로보틱스(2.18%), 리노공업(0.25%) 등 3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원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높은 131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