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11일 공청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포함된 공관위원회를 꾸렸다.
국민의힘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하는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부인사로는 사무총장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관위에 참석했다. 장 의원 외에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부위원으로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변호사, 윤승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전혜진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파트너가 포함됐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당 내외 인사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재적 인원의 3분의2 이상은 외부 인사로 하도록 돼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은 당헌·당규로 정해진 구성 시한을 앞두고 이뤄졌다.
국민의힘은 2023년 11월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한을 기존 ‘총선 120일 전까지’에서 ‘총선 90일 전까지’로 늦추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은 2023년 12월12일에서 이달 11일까지로 늦춰졌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