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15%) 상승한 2545.86을 기록하고 있다.
▲ 11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장 초반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등락을 오가면서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나스닥지수는 0.75%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엔비디아가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며 나스닥이 강세를 나타내 상승 요인이 존재한다”면서도 “미 소비자물가지수 경계심리와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 등 하락 요인도 같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8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698억 원, 14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15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우(29.92%), 한화투자증권(26.74%), SK증권우(24.25%), 태영건설(18.77%), 카카오페이(18.03%)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덕성우(-6.26%), PI첨단소재(-5.93%), 에코프로머티(-4.3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46%), SK하아닉스(0.22%), 삼성바이오로직스(0.54%),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54%), 포스코홀딩스(0.33%), 네이버(0.65%), 기아(0.77%)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54%), LG화학(-0.4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4포인트(0.47%) 오른 879.6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08억 원, 기관투자자가 18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4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29.98%), 옵티코어(29.97%) 등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일진공(26.03%), 코닉오토메이션(27.11%), 에이스테크(23.31%), 위지트(23.49%)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정밀기계(-12.56%), 네오셈(-11.77%), 제넨바이오(-11.60%)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09%), 에코프로(2.26%), 엘엔에프(0.25%), JYP엔터테인먼트(0.20%), 레인보유로보틱스(2.26%), HPSP(1.19%) 등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1.47%), 알테오젠(-1.95%), 셀트리온제약(-1.83%), 리노공업(-0.96%) 주가는 장중 하락하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