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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최은영, 유수홀딩스 독립 뒤에도 한진해운에 기대 큰 수익 거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3861_48431_575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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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43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별관회의 청문회(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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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한진해운을 한진그룹에 넘긴 뒤에도 한진해운 간판을 달고 해상 운송주선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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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유수홀딩스와 한진해운이 별개의 회사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유수홀딩스가 한진해운의 영업망에 기댄 채 수백억 원의 이익을 챙겨왔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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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유수홀딩스의 100% 자회사이자 선박 운송주선업을 하는 유수로지스틱스(옛 한진로지스틱스)는 전세계 18개 법인을 두고 있는데 이 가운데 14개가 올 상반기까지 한진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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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진해운이 수십년 동안 전 세계 화주들과 쌓아온 신뢰관계를 영업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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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로지스틱스는 올해 상반기 유수홀딩스의 연결기준 매출액(2475억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93억 원을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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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로지스틱스 외에 다른 유수홀딩스 계열사들도 한진해운과 직접 거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선박관리업을 하는 유수에스엠은 올해 6월 말 기준 77척의 배를 관리하는데 이 가운데 62척이 한진해운 배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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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싸이버로지텍은 2015년 영업이익률 44.5%를 올렸는데 일감의 상당 부분을 한진해운과 한진그룹에서 따왔다. 싸이버로지지텍는 지난해 매출 1173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을 거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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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홀딩스는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을 소유하고 있는데 매년 건물 임대료로 140억 원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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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서 “계열 분리 당시 유수홀딩스의 한진해운 의존도는 38% 정도였으나 지금은 16%까지 줄었다”며 “두 회사는 사실상 별개의 회사”라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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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이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사재출연 등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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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국민의당 비대위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 회장은 악어의 눈물을 거두고 한진해운 물류대란 및 구조조정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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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은 “최 회장과 두 자녀가 한진해운 경영으로 얻은 자산만 1500억 원대에 이른다”며 “최 회장이 청문회에서 말한 것처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 유수홀딩스의 지분을 출연해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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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과 두 자녀가 보유한 유수홀딩스 주식가치는 약 68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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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최 회장의 ‘가정주부’ 발언도 공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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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익은 재벌 회장만큼 받지만 책임을 가정주부만큼 지겠다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초래한 당사자로서 있어서는 안 될 후안무치한 발언”이라고 성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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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9일 청문회에서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는 의원들에게 “제가 가정주부로 집에만 있다 나와서 전문성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