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협업 상품을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유통한 브랜드 협업 상품의 매출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
▲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협업상품을 출시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자연드림과 선보인 제품 '한모금사과'. |
협업 상품 가짓수도 70여 종으로 1년사이 38%가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대표 메뉴를 급식용 상품으로 선보이고 유명 지식재산(IP)을 상품 콘셉트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해당 협업 상품의 수요는 학교 급식, 영유아 급식, 오피스 및 산업체 구내식당 등 급식 식자재 유통 경로에서 두드러졌다.
월평균 매출은 △순살·훈제족발 △전투소떡소떡 △한모금사과 △무화과잼 팬케익 등으로 높았다.
순살·훈제족발은 외식 프랜차이즈 미쓰족발과 기획한 상품이다. 하루 평균 약 150kg씩 판매됐다. 한모금사과는 자연드림과 선보인 제품으로 하루 평균 판매량 5천 팩을 판매했다,
전투소떡소떡은 게임사 크래프톤과, 무화과잼 팬케익은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이다.
편의점에서는 빙과류 제품 판매량이 많았다.
CJ프레시웨이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협업해 편의점 GS25를 통해 딸기우유 파르페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한 달도 안되 초도 물량 30만 개를 모두 소진했다.
CJ프레시웨이-GS25-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9월 △초코우유 파르페 △밀크 모나카 등 후속 제품까지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상품 기획 역량, 제조 네트워크 및 채널 영업망,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 등을 활용해 협업 상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여기에 전국 단위 영업망을 활용해 협력사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협업 사례를 계속 확대해 새로운 먹거리를 제안하는 트렌드 리딩 기업이자 협력사의 사업 성장에 기여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