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4년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HD현대일렉트릭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9만1천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8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수주잔고는 5조1천억 원으로 매출의 2배에 이르지만 수주 역시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전히 북미, 중동 시장이 좋고 국내와 유럽 시장도 회복되고 있다”며 “2023년보다 회사 측의 실적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파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일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전망치로 3조3천억 원을 제시했다. 수주 목표치는 37억 달러다.
이 연구원은 “견고한 실적 성장에도 절대적 주가 상승률이 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결국 주가의 고점은 업황의 고점(피크아웃)이 확인되는 시점일테고 최소 2024년 상반기 동안에는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력 인프라 시장의 성장과 증설 기조가 맞물리며 HD현대일렉트릭이 장기 성장을 이어갈 수도 있다”며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비중조절은 필요하겠지만 여전히 주식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