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이란 폭발사고로 중동위기 커지고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1-04 08:3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29%(2.32달러) 상승한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이란 폭발사고로 중동위기 커지고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쉐브론 소유 정제설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11%(2.36달러) 오른 배럴당 78.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공급 불안 속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홍해에서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습격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에서는 3일(현지시각)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추모식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란 폭발사고로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됐다.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란 정부는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리비아에서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리비아에서 발생한 시위 영향으로 리비아 최대 유전 엘 사라라 유전이 폐쇄됐다. 엘 샤라라 유전은 일 원유 생산량이 30만 배럴이 넘는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LG이노텍 길게 보자, 2분기 부진하지만 내년 실적 증가 전망"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일본인 VIP 모객력 좋아, 중국인 VIP 회복 예상"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이 공격하면 심각한 조치", 군사적 긴장감 최고조
iM증권 "오리온 6월부터 중국 재성장세 기대, 수익 개선 가능성 높아져"
미래에셋증권 "F&F 올해 실적 성저하고, 하반기 중국 모멘텀 강화"
LG이노텍 휴머노이드 로봇업체에 카메라모듈 공급하나, 물량·가격 협상 중
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이익 개선에 주주환원 노력도, 현 주가는 저평가"
미래에셋증권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스병 세포치료제 글로벌 3상 준비"
충청남도 반도체 관련 1.2억 달러 외자 유치, 김태흠 "충남 경쟁력 높아져"
미래에셋증권 "코스맥스 국내는 증설 효과, 해외는 동남아 중심 선점 효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