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내정자 사장이 친환경 철강사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하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려 한다"고 말했다.
▲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내정자 사장이 신년사에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을 내걸었다. |
이를 위한 사업 전략으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올해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서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수익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빈틈없는 실행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이에 따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등의 실행방안을 구현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는 물론, 최근 신규시장으로 부상하는 에너지 산업용 소재의 개발과 생산 및 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행동 하나하나가 안전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되새기며 진정한 의미의 안전 문화를 체화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