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하나증권 "DL이앤씨 목표주가 상향,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에 주주환원 확대"

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 2024-01-03 10:4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2023년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 데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하나증권 "DL이앤씨 목표주가 상향,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에 주주환원 확대"
▲ DL이앤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DL이앤씨 주가는 3만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DL이앤씨는 2023년 4분기부터 주택부문 마진이 상승하고 플랜트부문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익체력이 좋아진 만큼 2월 초 실적발표 때 추가적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295억 원, 영업이익 136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 줄고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것이다.

DL이앤씨는 4분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이 10% 수준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분기(7%)보다 3%포인트, 2022년 4분기(7.8%)와 비교하면 2.2%포인트 개선됐다.

또 주택 현장 도급액 증가효과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됐다.

DL이앤씨는 추가 주주환원 확대 정책도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앞서 2021~2023년 회사 순이익의 15%(배당 10%, 자사주 5%)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DL이앤씨는 현재까지 계획했던 자사주 매입을 85% 진행했고 1월15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주택사업 마진 개선과 플랜트부문 실적 증가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5천억 원을 벌 수 있는 이익체력을 확보했다”며 “주주환원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유동성 리스크도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DL이앤씨는 도급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3150억 원 규모로 집계됐으나 시행사 신용공여보다 자체사업 후순위대출 신용공여 위주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약 2조 원 보유하고 있어 내부 유동성도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DL이앤씨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876억 원, 영업이익 379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보다 매출은 3.9% 오르고 영업이익은 23.7% 하락한 수치다. 주하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