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포 올. <르노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하이브리드 모델의 신차를 출시했다.
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포 올'을 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포 올은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장비를 갖춘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부드럽고 빠른 변속 성능을 제공한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구간에서는 최대 75%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신형 XM3 하이브리드의 공인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리터당 17.4km, 18인치 타이어 기준 리터당 17.0km다. 가솔린 모델인 XM3 TCe 260과 비교해 18인치 공인 연비 기준으로 도심 구간을 주행할 때 연료비를 최대 32% 절감할 수 있다.
신형 XM3 하이브리드 전면에는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됐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지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차량 안에서 식음료점, 편의점, 주유소, 주차장 등의 상품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도 갖췄다.
신형 XM3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가격은 RE 포 올 2795만 원, 인스파이어 포 올 3052만 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400만 원 내렸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한 층 더 높아진 요즘 추세에 맞춰 생애 첫 차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