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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신년사, 혁신과 보험업계의 사회적 책임 강조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1-02 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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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기업 생존에 필요한 혁신과 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생명보험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비교플랫폼 등으로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이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4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창재</a> 신년사, 혁신과 보험업계의 사회적 책임 강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사회적책임을 강조했다. <교보생명>

신 의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당부했다.

보험시장에서 MZ세대와 뉴실버세대가 고객층이 되면서 전통적인 보험에 대한 필요는 줄어가고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해, 건강보험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 의장은 바라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혁신을 통해 그 가치를 어떻게 제공하고 차별화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는 환경에서 ‘개방형 혁신’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그는 “외부 파트너의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문화가 우리 회사의 혁신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생명보험 업계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서는 업계의 고질적 관행을 꼬집었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사회적, 경제적 제도인데 현실은 ‘이웃사랑 이야기’가 ‘돈 이야기’로 변질되고 있다”며 “업계의 이런 관행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서 생명보험이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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